용인시 수지초등학교에서 더케이 한국교직원 공제회에서 주관하는 ‘2019년 교육가족 응원이벤트’가 지난 31일 열리면서 잊지 못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2019년 교육가족 응원이벤트’ 행사는 학교, 교사, 반/동아리 등에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선정을 통해 맛과 영양이 가득한 푸드트럭을 보내주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 수지초의 많은 교사들이 응모를 했고, 그중 국명남 교장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선정이 된 것이다.

선정된 메시지는 ‘지금까지 이런 교장선생님은 없었다. 교장인가? 시설 주무관인가?’라는 주제로 ‘Our Focus is on the Learner’라는 마인드로 학생들을 대하는 교장 선생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로 택지개발 등 여러 사업과 맞물려 기존의 학교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새로이 학교를 증, 개축을 실시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들에 대한 내용이 심사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수지초 교직원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90여명의 교직원과 학부모회 임원들이 함께 모여 떡볶이, 순대, 튀김, 음료를 나눠 먹으며 새로이 변화하는 학교의 모습과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이 없이 이야기 나누는 등 나눔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다.

국명남 교장은 “새로운 물리적 환경 속에서 지금처럼 하나 되는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지초가 되길 바란다.”며 “8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 수지초가 증, 개축과 더불어 과거의 낙후되고 뒤쳐진 학교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모든 교육가족과 함께 새로이 도약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해본다.”라며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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