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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오토허브' 매매상사 관리비 갑질 횡포양측 주차장 사용료 인상-관리비 등 갈등

28일 오후 2시 용인시 기흥구 대규모 중고차 매매 단지 '남서울오토허브(오토허브)'에 입주한 매매상사 상인들이 주차장 사용료 인상 등을 놓고 건물주와 첨예하게 대립을 하고 있다.

 

오토허브 매매상사 모임인 '오토허브 대표자 협의위원회'회원 300 여명은 집회에서 건물주인 ㈜신동해 홀딩스를 상대로 ▲중고차 성능 점검장과 캐피털사 이용 제한 해제 ▲상품 전시장과 직원 주차장 사용료 인상 철회 ▲단지 내 판금도색장 운영 ▲관리비 부과 근거자료 공개 등을 요구했다.

 

상사 입주자들은 매매단지 내 중고차 성능 점검장에서만 성능검사를 하고, 단지에 입주한 캐피털사를 통해서만 고객과 할부금융계약을 체결하도록 건물주가 강제성을 띠고 갑질을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중고차 상품 전시장 사용료(한 구획당 월 6만 원→11만 원)와 직원 1인당 주차장 사용료(월 3만원→6만원)에 대한 일방적인 인상 계획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고차 상품화를 위한 판금도색장을 운영하고, 관리비 부과의 근거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서 상사들이 다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오토허브 상사대표자 협의위원회 관계자는 "건물주가 상사들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고 하겠다"라며 "이 상태가 오래가게 되면 상사들의 대규모 단지 이탈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물주 측은 상사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건물주 측은 캐피털사 제한과 관련, 캐피털사가 보증금 35억 원을 들여 오토허브에 입주했기 때문에 단지에서 발생하는 할부금융계약을 독과점 하도록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시장과 주차장 사용료 인상은 그동안 홍보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할인된 가격을 적용한 것이라며 앞으로는 정가를 받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리비와 관련해서는 이미 계약으로 정해진 사항을 상사들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상사들의 억지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지만 매매 단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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