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에 위치한 송전교회에서는 4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먹고 자라요. 연두 어린이 꿈 축제’를 개최했다.

어린이 꿈축제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엄교섭 용인시 도의원, 신현수 청소년 미래재단 대표이사, 정창수 읍장, 용인기독교 총연합회 김정민 목사, 우창식 이동 파출소장 및 어린이,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꿈 축제가 벌써 5회째를 맞이했다. 송전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꿈 축제’를 준비하면서 더 풍성하고 더 재미있고 더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어린이들과 지역을 섬기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송전교회 문화사역부에 따르면 송전이라는 지역은 용인에 속하여 있지만 다소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지역 아이들, 소년 소녀 가장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문화생활과 공간이 다른지역 아이들 보다 원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특히 이날 섬김마당을 통해 접수를 받고 미술마당, 놀이마당, 오감마당, 가족마당,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등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미술마당, 놀이마당, 오감마당에서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다트풍선, 야구왕, 미꾸라지 민물고기 잡기, 승마체험, 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많은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준비 되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새로운 승마 체험, 애견체험, 자이엔트 젠가, 드론체험 등 ‘참여형 축제’가 됐다.

또 칼빈대 댄스팀,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 댄스팀, 이동읍 줄넘기팀, 남서울 비전교회 댄스팀, 55사단 172연대 방탄 조끼단 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송전교회 권준호 담임목사는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꿈 축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송전교회에서 마음껏 노는 날”이라며 “지역의 특성상 외진 곳에 위치해 어린이들의 놀이 문화 시설이 열악한 만큼 송전교회 문화사역부에서 주최하는 어린이꿈 축제를 통해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뛰고, 체험하고, 배우고, 놀이하는 특별한 경험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색색깔로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귀한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섬겨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성도들의 시간과 물질 헌신이 많았다. 이날 수익금은 꿈 축제를 위해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