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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라동 물류센터 승인 철회’ 시민청원 4천명 넘어‘시민청원 두드림’ 도입 후 시 집행부 답변 첫 사례 될 듯

용인시가 도입한 시민청원제도인 ‘시민청원 두드림’을 운영한 후 취지대로 4천명 이상 동의한 청원에 대해 20일 내에 답변을 하게 되어 있는 가운데 첫 번째 사례로 ‘보라동 물류센터 승인 철회’에 대한 청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4일 ‘기흥구 한보라마을 학교밀집지역내에 물류센터 승인을 철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5월4일 기준, 4215명이 동참했으며, 이날 마감됐다.

청원인은 “한보라마을 주변에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등 물류센터를 짓기에 편리한 교통상의 이점이 있어 창고와 물류센터가 많이 있다.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면 곧바로 대형화물차량으로 인한 불편함과 위압감을 느끼며 불안한 심정으로 운전을 하게 된다.”라며 “그런데 이제 조용한 마을 안에, 그것도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밀집지역 바로 앞에서 이 대형화물차량을 아침저녁 시도때도 없이 마주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20일, 이마트 보라점과 보라중입구 사거리 사이공간에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물류센터 건축 사업이 승인되었고, 민속촌과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교통혼잡시설로 인한 민원을 계속 제기해왔던 터라, 이번 용인시의 마을안 물류센터 사업승인은 한보라마을 주민들을 무시하는 태도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라며 “더군다나 학교밀집구역 내에 대형화물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상황에서 우리 자녀들의 안전도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한보라마을 주민들은 용인시가 마을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물류센터 설립을 허가해준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라며 “이에 한보라마을 주민들은 교통체증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바이며 용인시는 즉각 승인을 철회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시민청원 두드림 참여자가 4000명이 넘으면 용인시장이나 실·국장 등이 영상으로 답변해야 한다.

시관계자는 “이 청원 동참인이 4천명이 넘었기 때문에 관련부서에서도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취지에서 올해 4월부터 도입된 ‘시민청원 두드림’은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의 주요현안,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시민 다수가 참여해 30일 동안 4천명 이상 동의한 청원에 대해서는 20일 내에 답하게 되어있다.

한보라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학생 통학 안전과 교통 혼잡, 주거환경 피해 등을 우려하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보라마을 물류센터 승인을 철회해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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