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기흥구와 수지구에 자원봉사 지원센터를 두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와 용인시 자원봉사센터는 오늘 4월 첫 주부터 기흥구청과 수지구청 민원봉사과에 자원봉사 지원센터를 두고 자원봉사 코치를 배치해 자원봉사 신청과 연계 등 자원봉사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처인구에 위치해 기흥구와 수지구 등에서 찾아오기가 어려운데 따라 각 구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지원센터는 자원봉사센터와 전산망으로 연결돼 자원봉사에 대한 입력, 조회가 가능하다.

자원봉사센터는 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 코치 양성교육을 19일부터 3일간 진행해 자원봉사 현황, 자원봉사나눔터 사업, 자원봉사 관리업무, 자원봉사자 면접과 상담, 자원봉사 코치 사업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27일 기흥구청과 수지구청 민원봉사과에서 현장 실습을 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코치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소개하거나 연계하고 활동을 조정하는 등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간 교량 역할을 하게 된다.

용인시의 자원봉사 지원센터는 금년에 시범적으로 2군데에서 진행되며 시민만족도에 따라 추후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 주민생활과 박정선 봉사협력 담당은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자원봉사에 쉽게 연결이 가능해져 자원봉사가 절실한 곳에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봉사활동 중 상해에 대비해 상해보험에 가입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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