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중학교(교장 이경희)에서는 4·16 세월호 사고를 추모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초당 오케스트라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등의 관 · 현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조직된 학생 자율 동아리로, 4월 16일 오전 등교시간에 맞추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 및 일반인들을 추모하고자 이 연주회를 계획하고 개최했다. 

 2년 전부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뜻을 모아 시작된 4·16 추모 연주회는 올해에도  ‘천 개의 바람이 되어’와 ‘You raise me up’ 등의 곡을 연주하는 활동을 통해 세월호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희생자들을 추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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