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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홍 용인시복싱연맹 회장복싱은 내 인생 전부”
   
 열정적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정구홍 용인시 복싱연맹 회장

지난 2월 24일 용인시복싱연맹 7대회장으로 취임한 정구홍 회장. 평생을 복싱인생으로 살아온 정 회장은 이날 “이제 선수와 지도자가 아닌 후원자로서 평생 걸어 온 복싱으로 고향 용인에서 마지막 봉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용인복싱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는 정구홍 회장을 만나 취임이후 운영방침과 철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1. 용인시 복싱연맹 7대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하며 소감 한 말씀 부탁한다.

복싱선수와 지도자로서 평생을 살아왔는데 이제 용인시복싱연맹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고나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용인 복싱은 용인체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예를 크게 빛내왔다. 그만큼 부담도 많이 있긴 하지만 내 고향 ‘용인’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용인, 더 나아가 대한민국 복싱 발전을 위해 마지막 복싱 인생을 멋지게 펼치겠다.

2. 국가대표 선수에서 스타배출 감독, 그리고 이제 용인시 복싱연맹 회장으로 일하게 됐는데 회장님 인생에서 복싱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간단히 말해 복싱은 내 인생 전부다. 복싱을 좋아해서 선수가 됐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견뎌냈다.
그 고통을 넘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량과 나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피와 땀에 대한 보답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을 수 있었다. 인생도 선수 시절의 피나는 노력이라면 능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고 본다.

3. 선수 및 감독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선수시설 국가대표 선수인 김창석 선수와 대통령배 결승에서 다운을 3번이나 당했지만 판정으로 이겨 대표선수가 될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아프리카 수단 국가대표 코치에 같이 참여 한 일이 있었는데 그 때또한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다.

4. 감독시절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점은 무엇인지?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결과는 땀으로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고는 결코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선수 이 기전에 인간이 되라’고 강조한다. 선수로서 금메달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의범절이나 인간으로서 기본이 되지 않는다면 그 금메달은 값이 없기 때문. 이 두 가지를 신경 써 준다면 반드시 인정받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5. 현재 용인시복식연맹은 복싱의 세계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국제교류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러시아 하바로프 시와 자매결연으로 16년째 교류해 매년 1회씩 교류방문으로 친선 경기를 하고 있다. 몽골과는 2008년 7월 울란바토르에 가서 복싱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자매결연 협정서와 몽골 60주년 국제복싱대회에 참가해 동메달 3개를 획득 했다. 또한 2008년 11월 몽골 국가대표 선수들을 초청해 교환 경기와 한국체험 관광도 실시 했으며 매년 인원수와 일정을 확대 할 계획이다.

6. 그동안 복싱연맹에서는 용인시 꿈나무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중학교 2팀은 운영 중이지만 아직도 고등학교 팀이 없는데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시는지?

현재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신설되는 포곡 고등학교에 복싱부를 창단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 많은 분들이 적극 협조해 주고 있지만 아직 학교가 개교 되지 않아 실무 협의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7. 용인시 복싱연맹 임원 및 회원과 선수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먼저 우리 복싱연맹과 복싱을 사랑해주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용인시 복싱연맹 선수와 임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전국 최고의 복싱 메카로 만들어 보자.

8. 마지막으로 복싱연맹 회장으로서 용인시 복싱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도전 과제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먼저 복싱연맹 기금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선수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복싱인의 과제다. 이를 위해 중등부 꿈나무 육성과 더불어 좋은 선수들을 발굴 하는데 최우선 중점을 두고자 한다.
두 번째로 용인시청 우수 선수들을 영입해 경기도체육대회 우승과 더불어 국제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는 용인시복싱연맹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해 용인시 복싱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국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용인 복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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