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도회와 SBS가 주최하는 ‘2009 SBS 전국검도왕대회’가 26일 오전 9시 용인대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대한검도회 이종림 수석부회장, 심언택 용인시검도회 회장 등 내빈과 선수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 개최로 용인시 검도가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기회로 삼겠다”며 “출전 선수들도 검도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심노진 의장은 “본 대회는 9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검도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검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검도회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로 경기가 치러지며 일반부는 8강 진출자가 선발될 때까지, 그 외 종목은 4강 진출자가 선발될 때까지 진행된다. 경기시간은 초등부 3분, 중․고․여자부 4분, 대학․일반부 5분이다.

26일 중학부, 여자부, 대학부의 결승전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27일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의 결승전과 시상식 및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간 SBS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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