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5일 "지금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제 자유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시원한 답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입당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만 과거만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며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일자리 얻으려는 구직자와 청년들까지 누구 하나 살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평화가 왔다는데 오히려 안보를 걱정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이 정부가 소통을 앞세우고 있는데 정책 불통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어려가지 사회적 갈등도 커져가고 있다"며 "국민적 합의없이 밀어붙이는 성급한 정책들이 경제도, 안보도, 사회도 모두 어렵게 만들고 있다.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곤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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