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시민의 건강 증진과 국내외 체육대회 유치 및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추진하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이 금년에 급물살을 탄다.

시에 따르면 2013년까지 메인스타디움 완공을 1단계 사업 목표로 처인구 삼가동 산 24-22번지 일원에 추진하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람 공고하고 11일 오후 2시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나 범위를 사전에 예측·평가하고 그 대처 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로 용인시는 지난해 실시한 용인시민체육공원 환경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번 초안을 작성해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본 초안은 대기환경, 수환경, 토지환경, 자연생태환경, 생활환경 등 각종 평가항목에 따라 사업부지와 주변지역의 자연환경과 환경 영향 분석, 사업 기간 내 주거지역에 미치는 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발생 등에 대한 저감대책 등을 담고 있다.

용인시청 도시계획과와 건설사업단 사업개발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시민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양식에 의거 3월 5일까지 서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도 등 관계기관의 의견과 주민 의견을 용인시민체육공원 세부설계에 적극 활용해 2010년 2월에 착공 예정인 1단계　운동장 부지에 대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며 “2013년 메인스타디움 완공을 통해 글로벌 체육도시에 걸맞는 체육시설로 손색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삼가동 산 24-22번지 일원 총379,140㎡의 부지에 운동장시설 228,920㎡, 체육공원시설 150,220㎡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15년 모두 완공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건설사업관리 용역 등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내 보상 및 시설 공사를 위한 사업시행자 선정, 사업 인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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