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구 용인문화원 2층에서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서정석 용인시장, 우제창 국회의원, 신재춘 도의원, 조봉희 도의원,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 이상철 시의원,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 본부장, 유종열 구청장 등 내빈과 상인회 회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노인 전 회장은 위임사를 통해 “그동안 각종 사업을 추진하며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적극 도와주신 결과”라며 “이제 물러나는 상황이지만 5년 이후 많은 인구가 전통시장에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하는 이순환 회장은 “이제 우리는 전임 회장님이 만드신 배를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넓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항해를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중앙시장을 보다 편리하고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상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이 지역의 중심지로서 재래시장을 용인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써달라”며 “앞으로 고객지원센터 등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새로 취임하는 회장님과 상인회 여러분의 힘을 합쳐 재래시장의 발전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우제창 국회의원은 “용인시 주변환경은 좋아지고 있지만 전통시장 내의 시스템은 아직 경쟁력을 갖추기에 약하다“며 "지식경제위원으로서 국가에서 예산이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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