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섰다가 청약 미달 사태를 빚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이던하우스의 잔여 가구에 대한 추가 모집에서 경쟁률이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던하우스 시행사인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1~3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233가구에 대한 추가 청약을 받은 결과 3100여 명이 신청해 약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용인지방공사 관계자는 "청약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대기 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 같다"며 "21~23일 계약을 통해 분양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 분양을 포함해 700가구를 분양하는 이던하우스는 지난 6~9일 차례로 진행한 1~3순위 청약 결과 0.66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기대에 못 미쳤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