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기흥구청 내 다목적홀에서 신갈로타리클럽이 주최하는 '전동휠체어·스쿠터 기증 및 돌보미 차량 기증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명진 기흥구청장, 조봉희 도의원, 김정식 시의원 등 내빈과 김흥수 신갈로타리클럽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흥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클럽에서 기흥구 장애우들을 위한 기증식을 갖게 되었다"며 "휠체어를 받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불편함을 더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김명진 구청장은 "경제 한파로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가운데 기증식을 갖게 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전동휠체어가 거동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이 될 것 이고 구청도 이를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이날 기흥구 장애우들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전동휠체어 12대와 돌보미 차량 1대를 구청에 기증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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