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립도서관(관장 김동수)이 2009년 시민 독서 생활화 운동을 펼친다. 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문화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독서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해 ‘1사서 1독서동아리’와 ‘시민도서교환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4개월간 운영한 ‘1사서 1독서동아리’는 금년에 상하반기에 걸쳐 10개월간 운영한다. 상반기 참가자를 16일부터 30일까지 각 부문 10명 내외로 모집하며 2월부터 6월까지 4개 공공도서관에서 8개 동아리를 운영한다.

동아리 운영은 도서관 사서가 전담해 운영하며 정기 독서모임을 갖는 참여형 독서토론클럽으로 참가자들이 책을 선정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다. 사서직원은 자기 계발 및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용인시립도서관이 초등 저학년·고학년반을 주1회, 청소년부, 일반부(오전,오후반)를 격주로 운영하며, 수지도서관은 초등 저학년반, 포곡도서관은 초등 고학년반, 구성도서관은 초등 고학년반을 각각 격주로 운영한다. 초등부에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우선 참가 순위를 줄 계획이다.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onginlib.or.kr)를 참고하면 된다.

시민도서교환전은 지난해 6월부터 용인시립도서관에서만 6회 운영한 북크로싱(책 돌려보기) 행사인 ‘알뜰도서교환전’을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용인, 수지, 포곡, 구성, 죽전 등 5개 공공도서관을 도서관별로 2회씩 순회하며 총10회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첫 시민도서교환전은 2월 18일 용인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용인시민으로 한번 읽고 보지 않는 책들을 가져오면 다른 사람이 기증한 도서 또는 출판사와 서점에서 기증한 새 책으로 1인당 최대 3권까지 교환이 가능하며 교환하고 싶은 책이 없는 경우 도서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김동수 시립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도록 독서분위기를 조성해서 용인시 지식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서관 직원의 전문성도 업그레이드하도록 다양한 독서진흥 방안을 지속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 며 “시민과 출판사, 서점 등 도서관 관련업체들의 적극적인 도서 기증과 독서토론 동아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이지선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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