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26일 처인구 소재 KT용인지사를 방문해 화재예방 및 재난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KT용인지사는 용인시 처인구 지역의 유무선시설 통신망을 담당하는 시설로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화재사고와 같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선전화, 인터넷, 이동전화 서비스 등이 제한돼 대규모 통신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설물이다.

이번 컨설팅은 KT 용인지사 관계자와 ▲시설물 점검 ▲내부 및 외부 소화설비 확인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 논의 ▲민간자율방화관리 체계 구축 논의 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통신시설 및 지하구 화재는 앞서 발생한 화재와 같이 소규모 화재도 대형 통신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므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초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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