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우수 축산물인 성산한방포크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회사법인 가은MPC(주)의 성산한방포크가 1월 7일 도지사 인증 G마크 사용권 부여서를 신규로 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인정하는 G마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해 도지사가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하고 G마크 사용권한을 부여해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산자에게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제도다.

성산한방포크는 인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해 사료로 주면서 면역력이 강화돼 항생제 사용이 현저히 감소한 원료돈을 위해요소 중점관리 우수축산물인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도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가은MPC(주)는 용인시 축산기업조합 조합원들이 지역 양돈농가와 함께 공동출자해 농업회사 법인으로 설립됐다.

가은MPC(주)는 1월 7일 G마크 사용권 부여서를 받고 품질관리와 사후 관리요령 등의 교육을 받은 뒤 통합상표에 대한 스티커와 포장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용인시 농축산과 김지호 축산 담당은 “용인시 축산농가들이 생산하는 성산한방포크의 G마크 획득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게는 확실한 품질이면 인정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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