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가 디자인씽킹,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미래 기술을 이용해 수원시 행정시스템 혁신을 이끈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14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시민 수요중심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수원』 비전을 선포한 수원시가 단국대에 시민 수요중심의 디지털 데이터 행정 구축을 요청해 이뤄졌다.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는 ‘창의적 문제 해결방법론’인 디자인씽킹을 이용해 시민, 산학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수원시의 정보화 시민 수요 발굴을 함께 했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수원시의 상징물인 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이용해 전국 최초 인공지능 음성인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수원시의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으로 사용자의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이 편리하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의 정보격차를 해소하였으며, 수원 청개구리 수원이를 인공지능 음성인식이 가능한 모바일에서 아이콘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이 모든 과정은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가 시민·공무원·대학 등 리빙랩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디자인씽킹’ 혁신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시민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수원시 모바일 서비스에 적극 반영했다.

한편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는 스탠포드대 D.School, 동경대 i.shcool과의 MOU를 통해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수요 발굴 및 프로세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단국대는 별도로 4차 산업 혁명 기반의 산학기관 10곳(타이드 인스티튜트, 킥스타트인베스트먼터, 더인, 에이팀벤처스 외 4차 산업 관련 업체)과도 MOU를 체결해 산-학-관 협력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장호성 총장은 “산-학-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와 기대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각종 제도 시행 시 데이터에 기반 한 시정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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