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서장 최종덕)는 30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직원, 가족, 지인, 협력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정봉·고봉신 경위의 정년퇴직을 기념하는 퇴임식을 개최했다.

장정봉 경위는 1978년 순경에 임용되어 인천경찰서 중앙파출소 근무를 시작으로 1988년 경기도경찰국 고속도로 제1지구대 근무, 1994년 양평서 단월·강하파출소장, 1998년 이천서 마장파출소장, 2000년 모현파출소장, 2002년 고매파출소장, 2005년 구성파출소장, 2007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남사파출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장경위는 고속도로 순찰대 근무 시절 특수절도 피의자 3명을 검거하면서 뇌물을 건네는 피의자를 뇌물공여죄를 적용하여 구속하는 등 청렴경찰관으로 인정받아 경사로 특진한 바 있다.

고봉신 경위는 1982년 무도특채요원으로 순경에 임용되어 전북 순창경찰서 근무를 시작으로 1983년 사우디아라비아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 1986년 경찰대학 태권도 교관, 1997년 수사과 근무, 2000년 이천서 마장파출소장, 2001년 양지파출소장, 구갈파출소장, 2002년 수사계장, 2005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민원실장을 역임하였다. 특히, 고경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파견시절 태권도의 국위선양에 기여하였으며, 수사과 근무 시절 1998년 수지 가구공장 베트남 종업원의 주인 살인사건, 1999년 남사 사체유기 살인사건 등 총 7건의 살인사건을 해결한 유공으로 경위로 특진한 바 있다.

최종덕 서장은 식사를 통하여 ‘선배님의 빈자리를 후배들의 열정으로 채워 튼튼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고, 장경위와 고경위는 퇴임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함께해준 경찰동료와 사랑스러운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들에게 청렴하고 새롭게 달라지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참석한 후배경찰관들에게 당부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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