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바로알고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열린 용인 600년 기념사업회 출범식 및 학술 세미나가 26일 오후 3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희성웨딩문화원 대연회실 에서 열렸다.

용인 6백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살리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 행사에는 조봉희, 심재춘 도의원. 이종민 용인문화원장 이인영(용인미래포럼 공동대표, 전 용인문화원장), 시의원, 각계각층의 대표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학술세미나)는 정양화(용인향토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 양정석(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용인 지명 연혁에 대한 문헌고찰을 주제로 발제했다. 양정석 교수는 태종실록(14년 8월 21일 1431년 편찬, 1442년개수), 세종실록(지리지 1432년 편찬), 동국여지승람(1481년 편찬) 기록된 용인 지명 연혁 을 비교, 어느쪽의 기록이 정확한가에 대한 토론을 주제로 요청했다.

이어 이인영(용인미래포럼)공동대표는 용인 600년 기념사업회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제했다.
외국의 기념사업회에 대한 사례를 예로 들고(짤쯔부르크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사업,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용인도 이와 같은 사례를 배우고 발전시켜 기념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경제효과를 창출하자고 역설했다.

용인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지향적인 종합 문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문화예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용인지명의 유래: 태종 14년(1414) 8월 21일을 기하여 고려시대의 행정구역 명칭이던 용구현과 처인현을 병합하고 용구의 ‘용’자와 처인의 ‘인’자를 합쳐 “용인”이라 하였다.

강심택 기자  skydevil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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