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하는 포곡고등학교 복싱부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체는 6명의 포곡고 복싱부원들이 아침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 게 안타까워 지난 5월부터 매월 20만원씩을 간식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 복싱부는 핀급의 김민서 군이 지난 10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올해 대통령배나 회장배 등 전국대회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 관계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 더욱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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