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600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원은 26일 ‘용인 600년 기념사업회 출범식 및 학술세미나’를 희성웨딩문화원 대연회실에서 개최한다.

용인 600년 기념사업회 출범식과 문헌상 ‘용인’지명이 처음 사용된 태종14년(1414년)에 대한 학술적 고증, 기념사업회의 모범 운영 사례발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정양화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수원대학교 사학과 양정석 교수가 ‘용인지명 탄생 원년에 대한 문헌고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 문화원장 이인영 씨가 ‘용인 600년 기념사업회 운영방안’을 제안한다.

장두식 단국대 동양학연구소 교수, 박상섭 문화관광과장, 박남숙, 신승만 시의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이고 행사참가자들과 종합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술세미나에 이어 기념사업회 출범식이 열린다. 이날 발기인대회 형식으로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말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직능 대표들을 중심으로 조직 구성을 완료해 3월부터 각 분과위원회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종합운영계획을 확정하고 5월부터 정식으로 1차년도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로 기념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이후 추진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선조들의 삶과 가치관을 부각시켜 시민들에게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용인의 정체성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용인 600년 기념학술세미나는 학술·사회단체, 직능 대표, 용인시민 등 용인의 정체성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신혜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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