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장 서정석)는 15일 『2008년도 정책동향자료집』과 『2008년도 정책제안집』 400부를 발간, 시청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정책동향자료집』은 정책기획과에서 매주 용인시 공무원들에게 내부 게시판을 통해 제공한 정책동향 가운데 중요한 사항을 발췌, 정리한 것이다.

『정책동향자료집』은 매주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연구기관과 언론 등에 발표된 국내외 정책들 가운데 시정에 영향을 주거나 도입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자료를 추린 것으로 공무원들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에 관심을 갖고 해당 업무에 벤치마킹해 추진할 수 있도록 제공한 것이다.

또, 『정책제안집』은 정책기획과에서 개발해 각 부서에 제안한 정책들 가운데 27건을 정리한 것이다. ‘백남준을 활용한 용인시 이미지 제고방안’, ‘용인시 도시미관 개선방안’ 등은 관련 부서에서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정 발전에 기여한 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방안’, ‘용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용인 한우마을 조성방안’, ‘용인시 거주 새터민 정착 지원방안’, ‘음식물 쓰레기 적정처리를 통한 예산 절감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안 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정책동향과 정책제안은 포항시, 이천시 등이 벤치마킹할 정도로 국내외 정책동향 흐름을 파악해 새로운 정책들을 도입하는 신속하면서도 시대요구에 부응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2008년부터 정책기획과 내에 정책개발 부서를 두어 시정현안사항이나 시에 도입 가능한 정책을 개발해 매월 2건씩 관련 부서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정책 개선에 몰두해왔고 제안 내용 가운데 62%가 정책에 반영됐다.

문제훈 정책기획과장은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방안 등 맞춤형 정책을 제안해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책제안집과 정책동향자료집은 용인시립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에서 볼 수 있다.

최신혜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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