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서은석)는 18일 수지구 죽전동 소재의 정상고시텔에서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긴급지원반 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가정해 화재출동 상황과 동일하게 이뤄져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대상물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 메시지 부여 ▲출동대별 임무부여에 따른 인명구조 및 진압활동 ▲긴급지원반 가동 및 현장 활동대원 회복지원 장소 운영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훈련 ▲의용소방대와 연계한 소방 활동 보조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시원이라는 소방대상물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다수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이송 등의 다수사상자 훈련을 실시하는 동시에 긴급지원반 운영을 통해 현장 활동 대원의 휴식을 제공하고 재난의 수습 및 복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훈련이 진행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화재 진압 현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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