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용인시청 3층 철쭉실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용인시 최승대 부시장을 비롯해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강태혁 단장, 장상진 국장,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용인상공회의소 등 관계자가 참석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지역간담회로 개최됐다.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상진 국장의 새 정부 규제개혁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고도제한 철폐, 관리지역 내 공장증설, 연접개발제한 등의 규제 완화를 위한 기업애로 사항 16건을 건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언론과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한 이천상공회의소 신혁익 회장은 "중소기업 토판포토마스크(주)는 건교부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6조에 의거 관리지역으로 분류됐다"며 "이에 따라 반도체부품 제조공장의 증설이 허용이 안 돼 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즉석에서 건의해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이 실무자에게 직접 검토 지시를 내리는 등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며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기업인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강심택 기자  skydevil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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