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2009년도 수능시험을 마친 전국 수험생들을 상대로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3일간의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수능 시즌에 할인행사를 벌여온 에버랜드는 올해 개장이후 처음으로 입장에서부터 파크 이용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13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놀이기구, 동물원 등 에버랜드 내 모든 이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14일부터 16일까지(금·토·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혜택을 받기 위한 수험생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있는 쿠폰을 출력해 수험증과 함께 입장 게이트에 제시하면 된다.

에버랜드는 또, 전국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혜택으로 17일부터 30일까지 에버랜드 이용권과 T익스프레스를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는 ‘Q패스’가 묶여진 특별패스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T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 오픈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롤러코스터로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놀이기구 중 하나다. ‘Q패스’를 이용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패스’는 하루 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2007년 이후 발행된 고등학교 참고서를 가져오면 햄버거 세트와 교환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이 기간 에버랜드를 찾는 수험생들은 참고서만 있다면 돈 안내고 끼니까지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7일부터 ‘크리스마스 판타지(Christmas fantasy)’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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