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성서중학교 자원봉사 학생 20여 명은 6일 성복천에서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기흥 레스피아가 제공한 EM흙공 200여 개를 던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성서중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V-맘 특공대’가 기획하고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기흥 레스피아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아직 봉사활동 경험이 부족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모여 도심 하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 효과가 탁월한 EM(Effective Micro-organisms)흙공 제작원리를 직접 배워 만들었고, 이를 다음주 13일 봉사활동에서 성복천에 투척할 예정이다.  

성서중학교와 V-맘 특공대 관계자들은 “지자체, 학교, 그리고 학부모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새로운 봉사활동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V-맘 특공대”는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자원봉사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방법을 교육하여 엄마와 청소년이 함께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봉사단을 말한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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