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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교향곡을 그림자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에 이어 12일에는 도심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장대한 캐롤의 선율을 선보이는 “보이쳐와 함께하는 겨울이야기”가, 19일은 피아노와 발레를 접목시킨 ‘12월의 프로포즈 Shall We dance’가, 27일은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겨울이야기’가, 31일에는 아름답고 편안한 재즈의 선율을 들려주는 ‘이정식과 친구들의 추억만들기’가 열린다. 

  12일 공연하는 보이쳐는 한국적인 혼성 아카펠라의 기본을 제시하며 아카펠라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혼성그룹이며 19일에는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피아노곡을 전문사회자의 풍부하고 해박한 음악해설과 함께 피아노와 발레를 접목시킨 창의적인 음악세계를 맛볼 수 있다.

 27일에는 1년만에 다시 용인시민을 찾은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사랑을 주제로 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하이라이트 연주를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마지막 29일은 저물어 가는 한해의 아쉬움을 아름답고 편안한 재즈의 선율로 달래면서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세 음악인이 만나 새로운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마지막 추억을 여성회관의 색다른 공연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공연을 선보여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용인시 여성회관 2층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hall.yonginsi.net)와 여성회관에서 동시에 예매 및 입장권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다. (문의 031-324-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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