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지난 10월 24일 개회를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제13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8건의 안건이 제출됐다. 운영위원회는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일정 협의 건과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건을 심의하며,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4건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2008년도 제2차 정례회와 행정사무 감사를 대비한 의원 교육을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27일 첫째 날 오전에는 국회의정연수원 이용원교수의 ‘지방재정과 예산안 심사’ 강의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국회환경노동위의 윤진훈 강사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28일 둘째 날은 충북대학교 강형기교수의 ‘지금 왜 문화이며 문화도시인가?’라는 주제로 강의가 오전에 개최된 데 이어 오후에도 강 교수의 ‘정책입안과 정책형 지도자’를 위한 강도 높은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은 한 시의원은 “의회의 역할과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개정에 대해서 더욱 신경 써야겠다”며 “시민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 교육사실을 전해들은 한시민은 “글로벌시대에 우리 용인시 의원들도 뭔가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모습”이라며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와 조례 일부개정안을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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