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한국외대 운동장에서 제9회 모현면민의 날 기념 ‘모현면민 한마음 축제’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영탁 모현면장을 비롯해 서정석 용인시장, 신재춘 도의원, 이종재 시의원, 여유현 당협위원장 등 30여명의 내빈과 8개 법정 리 선수단 등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영탁 모현면장은 기념사에서 “바빴던 일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한 것 발휘하길 바란다”며 “모현면민의 뜨거운 열기와 에너지를 마음 것 내뿜고 친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현면체육회(회장 권병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등을 통해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공연에서는 풍물패 공연,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줄넘기 시범, 에어로빅, 패러글라이딩 시범 등이 흥을 돋웠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체육행사는 8개리별 대표 선수들이 축구, 씨름, 단체줄넘기 등 7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또한 저녁 5시 30분부터 야외공연장에서는 면민대표 12팀이 출전하는 노래자랑과 김수희를 비롯한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모현면은 이번 행사를 면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8개 리별 먹거리장터를 열어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모현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권오성)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홍보 풍선을 나눠주는 모현 홍보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모현면은 총면적 50.41㎢로 법정리인 왕산리, 갈담리, 초부리, 일산리, 매산리, 동림리, 능원리, 오산리를 비롯해 총 35개리에 8,866세대가 살고 있으며 현재 인구 2만 2천명으로 용인시 면단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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