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7.19 목 16:13
HOME 기획/특집 연재
<의학상식>‘류마티스’ 질환이 뭔지 궁금해요?

 

흔히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류마티스 질환일지 모르니 검사를 하자고 하는 경우가 있고, 지인들 중에서도 류마티스로 약을 먹고 있다는 경우가 많다.

류마티스의 어원은 나쁜 물이 몸으로 흘러들어 병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을 의미하는데, 이는 우리 몸을 지켜주는 군대인 면역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세포조직에 공격성을 지니게 되어 일어나는 각종 질병을 말한다.

류마티스 질환은 대략 100가지가 넘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다. 각종 관절의 연골은 활액막이라는 곳으로부터 영양공급을 받는데, 이 활액막이 자기면역계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관절이 붓고 열나고, 물이차고 통증이 생기게 된다. 활액막이 아닌 각종 장기를 공격하면 루푸스라는 질병을 앓게 된다. 이때는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가임기의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박선구 원장(러스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겸 전 리우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주치의)

이외에도 척추와 고관절을 감싸고 있는 막이 공격을 받으면 강직성척추염,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이 공격을 받으면 섬유조직염 등을 앓게 되고, 주당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통풍과 피부병인 건선과 같이 생기는 건선성관절염, 장염과 동반되는 장염성관절염, 안질환과 동반되는 베체트병 등이 있다.

류마티스 질환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 으로 발생하는데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보면 HLA-DR4라는 유전자가 발견되나 환자 모두에서 발견되는 것은 아니므로 100% 유전이라고 볼 수 없다.

환경적 요인은 흡연과 치주염 등 염증을 유발시키는 생활습관,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부신피질호르몬의 고갈, 면역계를 자극하는 바이러스성 질환, 술이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극적인 섭생 등에 의해 류마티스질환이 발생 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임신은 일종의 외부물질인 태아에 의해 체내 면역계에 큰 변화가 생기는 만큼 임신도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현재 류마티스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약 25만명으로, 5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만큼 평소 자신의 면역계를 잘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겠다. 다음부터 각각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