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싱진흥원이 주최하고 발광엔터테인먼트와 태권도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회 코리아오픈 복싱페스티벌이 지난 10일~11일까지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채신영 성악가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한국복싱진흥원 김주영 이사장의 개회사, 격투기 챔피언 김도형, 양동이, 1988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은메달리스트 박진아, 세계챔피언 최현미,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함상명, 전 WBA 세계챔피언 이형철, 2000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 용인대학교 복싱동문회 회장 최동재, 용인제일교회 원로목사 변우상, 정찬민 용인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1회 코리아복싱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복싱 축제의 장으로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장애인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AII That 복싱대회, 국제초청대회, 생활체육 복싱 토너먼트로 구성돼 복싱 팬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AII That 복싱대회는 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남아공, 러시아 등 5개국 500여 명이 참여해 “스피드펀치 부문 김종훈(남해군청) 1위, 파워펀치 부문 김진녕(용인대학교) 1위, 리액션스피드 부문 윤제현(스타복싱클럽)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윤제현씨가 왕중왕으로 선정돼 복싱영웅 파퀴아오 사인 글러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국제초청경기에서는 한국의 용인대학교 복싱선수단 5명과 영주시청 복싱선수단 3명이 한국대표로 출전했으며, 러시아는 사하공화국의 북동연방대학교 선수단 8명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관중으로 하여금 볼거리를 제공했다.

생활체육복싱 토너먼트는 전국 각지에 있는 복싱클럽 동호인들이 출전해 부산광역시 W복싱클럽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 경기도 대성킴복싱클럽 종합준우승, 서울특별시 SM복싱클럽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박상민(용인대 신순철복싱클럽) 최우수선수, 박하영(닥터김복싱휘트니스)이 우수선수로 선정되었고, 이번 대회를 SNS로 가장 많이 홍보한 울산광역시 임의택 복싱클럽이 홍보대상을 받았다.

김주영 이사장은 2018 제1회 코리아오픈 복싱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안다미로웰리스파크&리조트, 니피엘화장품, 주)GSM, 아쿠아에버, 로페카쥬얼리, 대구경북능금농협, 간만세, 주)청해수산, 주)보보스부동산연구소, 애플라인드, 주)엘앤에이치코아퍼레이션, 영산스포츠, 더컨테이너, 혼미디어 후원업체에 감사함을 전하며, 한국 복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8 제1회 코리아오픈 복싱페스티벌은 얼짱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가 해설가로 변신해 네이버 TV,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방송됐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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