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지중석)에서는 지난 1일~2일에 걸쳐 카이스 이현호 박사를 초대해 ‘공내아뇌(‘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하는 것이다) 학습법’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지역 학부모들의 성화로 작년 6월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도 학부모들 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속에서 진행됐다.

보정동주민자치센터는 보정동 주민과 수강생들에게 유익한 정보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공내아뇌 특강 자리를 마련했다.

이현호 강사는 “우리는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강사는 “뇌과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각의 출발점이 무의식의 뇌이기 때문에 인간은 생각을 멈출수가 없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중에 떠오르는 불필요한 생각/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하고, 이를 통하여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태’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강사는 또 책에 있는 정보를 애쓰지 않고 효율적으로 뇌에 저장하는 방법과 공내아뇌 학습법으로 고안된 영어를 해석하지 않고 한글처럼 읽는 방법, 초등수학을 4개월만에 마무리 하는 방법, 암기과목(과학, 사회, 역사 등)의 성적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해와 암기의 주체는 ‘뇌’이므로 ‘나’는 이해와 암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강의를 듣다보니 지금까지 공부라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이며, 책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번도 배운적이 없다는 강사님의 얘기가 와 닿았다.”라며 “특강에서 말한 방법대로라면 비싼 학원이나 인터넷강의 등이 없어도 스스로 공부하여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고1 여학생의 글이 진심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지중석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특강에 지역 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올해 또 다시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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