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1.26 금 18:10
HOME 기획 기획
<의학상식> 담배를 알아야 금연을...

흡연자들은 매해 신년 초가 되면 결심하는 것이 금연일 것이다. 담배는 최근 급증하는 환경오염과 함께 폐암 등 각종 기관지 질환의 최대 발병원인이다.

흡입한 담배연기는 약 4천 가지의 유해성분과 69종의 발암물질을 가지고 폐 속 깊이 들어가 혈액으로 흡수되어 전신으로 전달된다.

가장 대표적인 유해성분이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인데, 사실 니코틴은 악성 중독을 유발하고 유해 하지만 더욱 문제는 타르 등 발암 물질이다.

흡입되어 약 7초만에 뇌에 전달된 니코틴은 도파민회로를 자극하여 흡연자로 하여금 쾌락을 주는 흥분 작용을 함과 동시에 뇌세포 간 정보전달을 방해하여 진정 효과를 주는데 이러한 작용들이 담배 중독의 원인이 된다.

담배에 의한 쾌락효과는 도파민회로에 전달되는 니코틴의 혈중농도 차이에 있

박선구 원장(러스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겸 전 리우올림픽 대한민국선수단 주치의)

다. 담배를 안 피우는 동안 떨어진 농도를 올리기 위해 담배를 피우게 되는데, 중독이 심할수록 이 농도를 채우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피우거나, 전철 등에서 내리자마자 줄담배를 피우게 된다. 또한 술을 마시게 되면 니코틴의 분해가 빨라지게 되어 술자리에서는 담배를 더욱 많이 피우게 되고, 도박 등을 할 때는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므로 뇌의 도파민회로를 자극하기위해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된다.

이러한 니코틴은 심하면 구토, 현기증, 두통, 위궤양과 역류성식도염 등을 일으키고,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 또한 말초혈관을 수축해 혈압을 높이고, 특히 흡입되는 일산화탄소와 상승작용을 해 피부의 노화를 6배나 촉진시킨다.

타르를 비롯한 발암물질들은 폐로 흡입되어 일부는 폐에 축적되고 나머지는 혈관으로 흡수되어 몸에 불쾌한 냄새를 나게 하고 폐암과 구강암,인후암,방광암,위암,췌장암 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된다.

금연을 돕기 위해 나와 있는 니코틴 껌과 패치는 흡연에 비해 흡수가 느리고 부작용으로 인해 선호되지 않는다.

금연 약은 지정된 병원과 보건소에서 2주 단위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과정에 대해 상세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연에 성공할 경우 비용을 모두 국가에서 돌려주므로 부담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금연은 담배가 나와 가족 등 주변사람의 해치고 있다는 인식과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