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강원향우회는 지난 8일 용인시 처인구 포시즌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백군기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갑) 및 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조창희, 오세영 의원, 이현수 전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의회 정창진,남홍숙 의원 등 각계각층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강원향우회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제7대 용인강원향우회장 박경섭(54,현 용인시 풋살협회 회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원인들의 단결된 힘을 모아 더욱 화합할 수 있는 용인시를 만들어가자”며 “-앞으로 배려와 존중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상대를 먼저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사랑에 꽃으로 피어나는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립픽 성공을 위해 용인시와 용인강원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비록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지만 회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회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펼칠 생각”이라며“회원들이 자기 자신보다 향우회를 먼저 생각하는 매력적인 강원향우회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현재운영하는 건설회사(성덕 G&R 대표이사)가 안정돼 있어 봉사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게 됐다. 향우회 선배들이 도와주면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만큼 이제 내가 가진 부분들을 돌려주는 일들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12년여년의 역사를 지닌 용인강원향우회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관내 각종단체와 협력교류하고 용인시민에게 봉사하는 단체가 될 것을 약속했다. 더하여 용인시에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호남, 충청, 경상향우회 등 타 향우회와도 협력해 용인시를 발전시키고 용인시민을 면밀히 돌아보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형님, 동생, 친구같은 정(精)이 넘치는 향우회, 용인에 사는 모든 강원 출신들이 하나가 되는 향우회로 운영하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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