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원동)는 11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결과 보고서를 지난 8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처리의견은 총 115건이며, 시정 요구사항 12건, 처리 요구사항 62건, 건의 사항 41건이다.

제 1부시장 직속 부서에 대한 주요 감사 결과로는 ▲공보관 소관 사항에 대해서는 선거법에 위반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용인소식지를 발행하고, 다양한 계층에 시정소식 안내를 위하여 지속적인 점자형 용인소식지의 발행을 요구했고 ▲감사관 소관에서는 음주운전 등 품위유지 의무 위반 감소를 위한 추가적인 감사 방안 마련과, 감사 조치결과에 대한 분명한 처리를 요구했다. 그리고 ▲시민소통담당관에는 시정 만족도 조사와 같은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였으며 ▲법무담당관에는 소송 패소율 감소를 위해 소송 수행 부서에 대한 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행정혁신실에 대한 주요 감사 결과로는 ▲행정지원과 소관 사항에서 고위 공무원 채용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고,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 확대를 요구했으며 ▲자치협력과에는 일관성과 체계가 없는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등 운영비 관리를 통일성이 있도록 지도하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보통신과 소관 업무에서는 CCTV 유지 보수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성능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기획재정국에 대한 주요 감사 결과로는 ▲정책기획과 소관 사항에서 시정백서 및 소식지 등 각종 책자 발간 시 신중하고 철저하게 선거법을 검토하여 진행하고 정부합동평가 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으며 ▲예산과에는 용인도시공사 사장 채용을 법령과 절차에 맞게 투명하게 진행할 것과 중기지방재정계획과 기금 운용 계획을 면밀히 검토 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회계과 소관 사항에서는 종합적인 청사 활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고 ▲징수과 소관 사항에서는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가 생기지 않도록 체납 징수 대책을 요구했다.

교육문화국에 대한 주요 감사 결과로는 ▲교육청소년과 소관 사항에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여성회관 1층 전시관 공간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화예술과에는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어린이 아트랩 조성사업을 어린이 안전성 부분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체육진흥과에는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용방안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고 ▲관광과에는 구체적인 관광발전 전략을 수립해 관광도시 용인시 브랜드 구축을 요구했다.

▲도서관사업소에 대한 주요 감사 결과로는 100만 도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서관정책을 수립할 것과 시설과 자료가 열악한 작은 도서관, 따복공동체 마을에 도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고 ▲3개 구청 및 각 읍·면·동에는 실효성을 감안하여 구민 한마음체육대회 개최를 재검토하고,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한 동민의 날 행사 지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용인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에서 ▲용인도시공사에 대규모 사업은 의회와 협의하여 신중히 추진하고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을 요구했고 ▲(재)용인문화재단에는 용인문화재단 대표로서 노사협의 업무에 미흡한 사항을 지적하고, 어린이 교육 장소로 부적합한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아트랩 추진을 재검토하고,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시립청소년합창단은 청소년 교육에 맞게 운영할 것과, 재단 소유의 악기, 악보 관리 철저 및 직원 채용 용역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재)용인시축구센터에는 업무추진비의 현금 지출을 지양하고, 상임이사, 사무국장 채용 관련 내규를 정비할 것을 요구했으며 ▲(재)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자원봉사 활동을 다양한 SNS 매체에 홍보할 것을 요구했다.

▲(재)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는 법령에 맞게 회계 처리를 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장학금 수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요구했고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법령에 맞게 회계 처리를 하고, 이월금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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