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등학교(교장 권혁범)는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이루어 가기 위해 ‘행복한 교육을 위한 산양가족 이야기 나눔’이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11월 23일 개최하였다.

이 날 대토론회에는 산양초등학교 4,5,6학년 임원 학생들과 대토론회 참가를 희망한 학부모, 산양초등학교 교직원 100여명이 참여하여 2018학년도에 어떤 빛깔의 교육활동을 추진할 것인가와 이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는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가에 대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대토론회 시작 전 산양초등학교 교사 이현정 선생님의 마음열기 활동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모인 자리의 어색함을 유쾌함으로 바꾸어 놓았으며, 이후 교장선생님의 대토론회 취지와 담당교사의 토론 주제 안내로 90여분의 산양가족 이야기 나눔이 진행되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큰 줄기로 하여 각 학년별 세부 활동과 구성원별 역할에 대하여 소그룹으로 나누어 논의하였으며, 소그룹별로 논의한 내용을 전체 발표하면서 대토론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양초등학교 전교회장 강소은 학생은 “학생들이 배우고 활동하게 될 교육활동에 대해 선생님, 부모님들과 함께 의견을 내고 이야기 나누면서 진정한 학교민주주의를 배우게 된 것 같다”고 하였으며, 학부모회 대표인 김숙영 회장은 “과거 학교교육활동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여하던 학부모에서 이제는 협력으로 동행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답하였다.

권혁범 교장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존중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협력하여 운영되는 공동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였다.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에 대해 소통·공감·협력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개선하면서 만들어가는 산양초등학교의 행복한 2018년이 매우 기대된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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