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로 채용키로한 신설 직제인 제2부시장 공개모집이 17일 마감된 가운데, 총 4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공개모집은 지난 1일 인구 100만명을 돌파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에 따라 부시장을 2명까지 둘 수 있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시 인사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제2부시장을 공개모집했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를 열어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자 선정‧발표한다. 그리고 오는 23일 면접을 통해 2배수 1~2명을 선정해 25일 최종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될 제2부시장은 도시계획, 주택, 건설, 안전 및 재난, 환경, 교통, 상·하수도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임용 기간은 2년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인구가 1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정책비전을 확립하고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부시장 직제를 신설하게 됐다”며 “현재 4명이 지원했고, 공직 내·외부를 불문하고 능력과 비전을 겸비한 적임자를 첫 번째 제2부시장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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