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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한’ 용인시 위해 최선 다 하겠다”2017년 경기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최우수상’·소방기술경연대회서‘장려상’
전문적인 대책인‘고위험대상 유형별 대응매뉴얼 개발’올해 중점사업 추진

<용인소방서 조창래 서장 인터뷰>

수지구·기흥구 흥덕지구 신분당선, 인구유입 등 서부소방서 신설 반드시 필요

“용인은 큰 관할 만큼이나 대형재난 요소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고위험대상 유형별 대응매뉴얼 개발’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SRT고속철도, 고층화재, 터널 내 화재, 요양원, 기숙학원, 지하역사 등 16개 유형별 특성에 맞춘 대응매뉴얼을 개발하고 전 직원 교육과 연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하여 고 위험, 대형재난에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인소방서 12대 조창래(52) 서장이 취임한지 1년을 맞았다. 조 서장은 지난 16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회고와 함께 용인안전에 대한 계획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국민의 안전을 최 일선에서 책임이고 있는 소방관으로서 22년 외길 인생을 살아온 조창래 용인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을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용인소방서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 서장은 지난 1년간 ‘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용인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능동적 대응을 위해서는 고 위험, 다수인명피해 우려 대상 같은 취약부분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모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직원 개개인의 안전한 현장활동과 현장대응역량 배양을 위한 실전대비 훈련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잦은 안전사고는 직원의 사기저하와 소방력을 약화시키며, 출동대원의 구조 능력 등은 결국 시민의 안전과 직결 된다고 생각하여 안전사고 저감대책과 현장중심의 전문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소방서가 지난 4월 ‘2017년 경기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지난해 추진한 소방행정분야 포함 7개 분야, 102개 세부지표에 대해 성과도 측정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는 재난 대응 및 예방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용인소방서는 지난 6일 열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개최한 ‘2017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우수관서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본임무에 충실하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높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행정ㆍ예방ㆍ대응ㆍ전 분야에서 고르게 직원들 개개인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판단되며, 이를 통해 용인소방서가 명품소방서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소방서에는 현재 소방공무원 342명, 무기계약직 2명, 의무소방원 등 보조요원 21명이 근무하고 있고, 또한 항상 곁에서 의용봉공의 정신으로 재난활동을 지원하는 의용소방대원 천여 명이 용인시 각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근무인원으로 관할지역을 담당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용인시는 서울시 면적에 98%, 인구 100만을 돌파한 거대 도시로 2016년 한 해 화재 2,372건, 구조 11,904건, 구급출동 38,730건을 처리하고 소방행정 민원업무는 13,146건을 처리하는 등 매년 처리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흥구와 수지구는 용인시 전체 인구의 75%가 거주하고 있어 해당지역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 2018년도 기흥구 공세동에 보라119안전센터 신설이 확정되었으나, 수지구와 기흥구 흥덕지구에는 여전히 소방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 지역은 신분당선 개통과 아파트 신축 등으로 인구유입과 소방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써 이에 따른 소방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소방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부소방서 신설을 위해 인력 및 장비 등 예산이 조기 확보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알리고 노력할 계획입니다.”

더욱이 재난출동 횟수가 매년 평균 11%가 증가하고 있고, 넉넉하지 않은 소방인력으로 직접 재난과 마주하는 소방관으로서 매순간 힘들지 않은 경우는 없다. 하지만 조 서장은 “주어진 상황에서 일단 최선을 다하는 조직이야 말로 시민들의 따뜻한 성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조 서장은 직원과의 소통을 통한 화합을 최우선적인 지휘방침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어느 조직이든 소통과 화합이 바탕이 되어야 기본적인 지휘역량도 발휘 된다고 강조했다.

“기관장으로서 소통과 공감이 직원들의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근본이라 생각하고 있어, 작년 7월1일 자로 부임하면서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반기별 전 직원의 직무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한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두 번째로 묵묵히 맡은 바 사명을 다하고 있는 직원을 발굴하여 ‘the Best Firefighter’ 표창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으며, 매일 전 직원 릴레이 방식의 ‘굿모닝레터’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위계급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매월 주기적으로 모여 개최하는 ‘두드림 회의’를 통해 불편?불만사항을 개선 해 나가고 있습니다.”

조 서장은 용인 지역이 큰 만큼 대형재난 요소도 상존하고 있어 전문적인 대책으로 ‘고위험대상 유형별 대응매뉴얼 개발’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100만에 이르는 인구와 도시ㆍ농촌ㆍ공장이 혼재된 복합도시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나 에버랜드 등 대형시설부터 주거형 비닐하우스ㆍ노인요양시설ㆍ고시원ㆍ노후공장 등 다양한 소방대상물이 곳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용인시 지역별, 시설별 특성에 맞는 맞춤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항상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직원들을 위한 현장안전사고 방지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한편, 조 서장은 충청북도 출생이며 청주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 행정학과와 아주대 대학원 공공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지방소방위로 임용됐으며 1999년 지방소방경, 2006년 지방소방령에 이어 2012년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경기 고양소방서장과 경기 군포소방서장을 역임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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