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정찬민)는 교육생 소양교육의 일완으로 ‘스포츠와 성(性)’에 대한 교육을 26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축구선수로서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성가치관 및 올바른 청소년 친구관계(이성교제)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전체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사춘기를 맞는 교육생들의 심리적 변화와 신체적 변화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통해 운동과 연계하여 건강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축구센터와 MOU를 맺고 있는 광화의료재단의 수지러스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한의사인 박선구 원장이 직접강의에 나서며, 축구센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박선구 원장은 사춘기 심리, 내 몸의 변화, 멋있게 보이기, 자위, 포르노, 성관계, 콘돔, 남자가 된다는 것 등 8개의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며 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누면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삶의 과정으로서 올바른 성가치관을 통해 내면과 외면이 건강한 스포츠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교육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기관리를 통해 운동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성폭력 예방교육과 음란물 예방교육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음란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구센터는 하반기에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 및 처인구보건소과 협력하여 성폭력예방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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