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 겸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금번 치러진 동민의날, 등반대회 및 작품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마북동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사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해준 동 직원 및 단체장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마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의 뜻을 실천하여 동과 주민들의 가교역할에 힘쓰고 늘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할 것입니다. 주민자치를 위해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 해 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회원 확대를 위해 더욱 발전하는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종현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은 현재 용인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 회장으로 주민자치센터발전과 운영 등에 힘쓰며 오늘도 주민과 주민센터(동사무소)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위원장은 5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기동안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마북동은 ‘2017년 마북동민의 날’을 맞아 법화산 등반대회 및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지역주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북동은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매년 운영해 이주민이 많은 지역사회에 공동체 연대감을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이번 치러진 ‘2017년 동민의날, 등반대회 및 작품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마북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사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해 주신 박상용 동장 이하 동직원 여러분, 체육회, 통장 협의회, 부녀회, 새마을회, 노인회, 청소년 지도위원회, 소방대 그리고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북동주민자치센터는 2014년 2월, 마북동주민센터 개청과 함께 현 건물 2층에 문을 열었다.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는 총 15명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헬스장을 비롯해 용인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다목적실을 포함한 6개의 강의실에서 현재 50여개 과목의 수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1500여명의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다.

“3년 전 초창기에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방법을 알지 못해 수강생들과 잦은 마찰이 있었으나 이제는 원만하게 잘 운영되고 있고, 최근 작품발표회도 열었습니다. 작품을 전시하고 끼를 몸으로 발산하고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했지만 더 큰 효과는 수강생들의 마음에 뿌듯함을 심어준 것입니다. 이제는 인근 센터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록 발전한 마북동주민자치센터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은 수강생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 해 줄 때, 특히 외부행사를 위해 특별한 댓가도 없이 열심히 연습하고 마북동을 대표하여 참여해 줄 때, 위원장으로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마북동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르다. 이 곳에서 태어나 계속 고향인 마북동에서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다.

“저 뿐 아니라 마북동에 많은 주민들께서 동네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마북동에 구성되어 있는 여러 단체들이 항상 협조가 잘 되고 있는 것이 마북동의 자랑이고 힘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25일, 제10대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 선임되어 주민과 주민센터(동사무소) 간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회장으로 기흥회장인 이동재 구갈동주민자치위원장과 처인회장인 조대형 포곡읍주민자치위원장, 수지회장 겸 사무국장에는 이창식 신본동주민자치위원장, 재무에는 조은지 유림동주민자치위원장을 선임해 발을 맞춰 나가고 있다.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는 아직 준비 중인 서농동과 영덕동을 제외하고 29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함께 주민자치센터 발전과 운영 등에 힘쓰고 있는 단체입니다. 용인시 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서 부족한 점은 많으나 항상 위원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이끌어 가고 있으며 임기 내에 용인시 주민자치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을 준비 중입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용인시통장협의회 연합회장, 구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서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 법화산지킴이, 마북동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면 이러한 경험의 바탕이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으로서 업무추진능력을 갖게 해 준 원동력이 됐다.

“자주 만나고 작은 소리도 크게 들이며 용인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면 궂은일도 마다않고 연합회 차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봉사하는 마음으로 위원장들과 협력토록 하겠습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