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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응 열사(1874∼1905)의 자는 경천(敬天), 호는 국은(菊隱)이며, 본관은 전의(全義)로서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서 출생하였다.
 

▲     생전의 이한응  열사 © 용인뉴스

 현재 묘소의 위치는 이동면 덕성리 산70-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5년도에 설치한 촛대석, 곡담, 묘비가 있다.
 
 그리고 전해오는 유품으로는 친필유서, 일지, 유방첩 등이 있다.
28세 때인 광무 5년(1901) 3월 주한 영국ㆍ벨기에 양국공사관의 참사관  으로 부임하였으며 광무 6년(1902)에는 공사 민영돈이 귀국함에 따라 특명서리공사로 임명되었으며,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있는 동안 대한제국의 위상을 고양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기울어져만 가는 대세를 일개 청년외교관의 노력만으로 돌이키기는 어려웠다.

 마침내 광무 9년(1905) 4월 9일 유서를 남기고 타국 땅에서 순절하였으며 방년 32세 때였다.
이한응 열사의 순절은 국내외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공사의 유해는 광무 9년 7월 고향인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에 안장되었으며,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 내부협판(內部協瓣)에 추서되어 장춘단에  배향 되었다.
해방이후 “순국열사 이한응선생 추모회”가 만들어져 『유사(遺史)』가 간행된 바 있고, 그의 행적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천홍석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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