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본과 원칙도 없이 주먹구구식 행정을 반복하는 이유가 뭐냐”며 막대한 시민혈세를 쏟아 붓고, 장기적으로 세금 먹는 하마가 될지 모를 용인시민체육공원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3218억원 가운데 토지보상비가 1387억원에 달하는 시작하지 말았어야할 사업”이라며 “2016년 4월 TF팀을 만들어 6급 팀장, 7급 실무관으로 구성 운영되었고, 시민체육공원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 담당업무 즉, 수익시설 유치안(경기장 운영비 충당)과 문화시설입지안에 대한 업무를 담당했지만 현재까지 쭉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활용방향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이러한 상황에서 30억 추가 부담으로 송전탑을 이전했지만, 주경기장 관중석에서 올려다보면 송전탑과 고압선이 너무 나 잘 보여 용인시 랜드마크가 되어야 할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이미지와 경관은 이미 훼손됐다.”면서 ”대안도 없고, 방향성도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밀실 행정으로, 졸속으로, 꾸준히 올라오는 수십억, 수백억 예산을 보면, 제2의 경전철사업, 세금먹는 하마가 될, 용인시민체육공원의 미래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3200억대 대규모 사업인 용인시민체육공원사업에 대처하는, 현재까지 지난 10년 시장들의 행정 행태의 모습이 이렇게 비슷함에 개탄스럽고, 용인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행정 행태에 있어 누가 판단해도 지금까지 잘못된 것이라고 하면, 그것을 최소화시키고, 덜어내고, 바로 잡을 수 있을때 얼마만큼이라도 바로 잡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함에도, 더하고, 분칠하고, 예산 함부로 낭비하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실망스럽다.”면서 “용인시민체육공원 관련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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