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천초등학교(학교장 김봉영)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12일부터 14일까지 ‘동천과학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동천초등학교의 과학문화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연과의 만남, 놀이와 과학의 만남, 체험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소주제로 3일 동안 실시했다.

이번 과학문화축제는 지난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 탐구 및 실험하는 부스 활동에 중점을 두고 특별히 학년 발달 수준 및 학생의 흥미를 고려하여 실시하였으며 학부모들과 연계하여 진행했다.

「신나는 자연탐구! 즐거운 창의과학!」이라는 부제로 3회 째 운영이 되고 있으며 자연과의 만남은 동고비생태학교와 연결 지어 운영하였으며, 학급별 과학문화 행사, 생각하는 과학을 실현하는 장으로의 부스체험한마당을 운영했다.

첫날과 둘째 날 열린 ‘열린생태체험교실’은 지역의 생태학교 강사와 함께 학교주변의 자연생태 탐구를 취지로 진행됐다.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생태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과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다질 수 있었다.

다음날 진행된 과학체험마당에서는 에어로켓 만들기, 용가리체험, 풍선헬리콥터, 솟아오르는

화산 등의 10개의 부스체험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과학적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그 결과 유치원생 및 전교생이 과학을 단지 딱딱하고 지루한 교과서 속 내용이 아닌 생활과 놀이 속의 주제로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했으면 좋겠어요. 계속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타투, 팝콘과 솜사탕이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아주아주 재미있었어요. 자꾸 기억에 남는 좋은 행사였어요.”라며 자신의 느낌을 밝혔으며 함께 참여했던 교사들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과학을 통한 인성교육까지를 지도한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된듯하며 어린이들이 ‘아! 학교가 행복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봉연 교장은 “앞으로 동천 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이며 학교에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어린이들이 가질 수 있도록 늘 지도해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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