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용인시의회 박원동 자치행정위원장>

“자치행정위원회의 안건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유익한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동료 의원, 시 집행부와 소통하며 공부하는 상임위원회,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원동 의원은 남은 임기동안에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동료의원, 시 집행부와 소통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3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임기동안의 자치행정위원회의 활동방향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6년 제5대 용인시의회 비례대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 고배를 마시고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제7대 시의회에 입성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7월 1일 열린 시의회 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에 선출됐다. 그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모든 시민들에게 공정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해왔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한다.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조율하는 과정이 힘들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습니다. 그간 위원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시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데 집중했습니다. 의견을 경청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지만 말 속에 담긴 정확한 핵심을 찾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시 집행부,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줄여 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치행정위원회, 복지산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모두 그 소관에 속하는 의안과 청원심사 등을 처리하는 직무를 행하기 때문에 각 상임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자치행정위원회는 행정구역 조정, 문화정책, 관광산업 진흥, 체육시설 운영,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 추진, 예산, 지방세 부과 등을 하는 부서를 감독하고 문제점을 개선토록 하는 직무를 행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도 소관부서의 정책과 집행이 원칙에 맞게 운영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동료 의원, 시 집행부와 소통하며 공부하는 상임위원회,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치행정위원회 안건 하나하나가 세심한 부분들이 많은 편이라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의견을 상호 교환해 어떤 것이 시민에게 유익한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제6회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민 가까이에서 현장형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의 실천적 역할을 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처인구 생활환경과 도시공간을 살펴보면 정비되지 않은 도로와 인도문제, 도시가스 문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기반시설이 아직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악취, 쓰레기와 같은 환경문제,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는 의정활동과 함께 의원연구단체 모임 또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의원연구단체인 'Sports city-용인'의 대표를 맡았다.

“윤원균, 남홍숙, 박만섭, 이건한, 정창진 의원과 함께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용도 및 스포츠 의료개발을 위한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의료진 지원 대책 연구, 종목별 전국대회·국제대회·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스포츠 도시 용인 홍보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입니다. 벤치마킹과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며,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은 시 집행부에 전달해 집행부가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박 위원장은 자치행정위원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자치행정위원회 소관업무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각으로 각종 조례나 동의안 등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의회의 역할은 시 집행부가 정책을 추진할 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하고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입니다. 또한, 소속 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각 종 회의를 통해 집행부와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와 의회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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