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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7시 25분경 기흥구 상하동 용인정신병원 맞은편에서 용인시청에서 수원 방면으로 가던 경기14고82XX호 레미콘 트럭이 전복됐다.
 
 레미콘 트럭은 급커브 지점에서 100여m를 가다 중심을 잃고 인도 옆으로 쓰러져 공원 쉼터로 조성된 벚나무 2주와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각 1개씩을 훼손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트럭 운전자 김모씨는 인근 K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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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김모씨가 운전하던 레미콘 트럭이 급커브 내리막길 지점에서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차량에 실려있던 레미콘의 무게중심이 쏠려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인해 전신주가 쓰러지고 레미콘이 도로에 흘러나오는 등 피해가 발생해 한국전력, 기흥구청 등 관련 부서의 복구가 이어졌다. 한편 사고지점에서 버스정류장은 불과 10여m 떨어져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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