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하여 힘차게 발전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주셨습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주권자인 국민들이 직접 보여주고 실천했습니다.

새해에는 좀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꿔 봅니다. 국가와 사회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고, 힘없고 약하고, 혹은 노력하지 않아서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충분한 보호와 지원의 울타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어린이들이 부모의 재산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각자의 특성과 취향과 선호에 맞는 '각자의 꿈'을 꾸고 추구할 수 있게 됩니다. 자녀에게 굳이 '최고가 될 수 있어', '최고가 되어야 인간답게 살아'라는 한 맺힌, 비인간적인 구호를 외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 안보와 경제 등 국가와 국민, 용인 발전을 위해서는 적극 협력하고, 불의와 권력의 횡포 앞에서는 용맹하게 싸우는 올바르고 제대로 된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용인뉴스  d21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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