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용인시의회 강웅철 도시건설위원장>

“용인시는 후반기에 대형 사업이 많은 중요한 시기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옛 경찰대 부지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공식적으로 국토교통부와 LH로부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약속을 받는다면 시의회는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현안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함께 고민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취임한 새누리당 강웅철 의원은 항상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집행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도록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위원장은 7일 <용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이하 도시건설위)의 활동방향과 포부에 대해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7월 1일 열린시의회 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건설위원장에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용인시의 건설, 교통, 수도 등의 사업 분야를 총괄하면서 책임지게 된다.

“도시건설위에서 다루는 안건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들이라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지 않게 되면 주민이 불편함을 바로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꼼꼼하게 정책을 살펴보고,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예산이 많이 수반되는 사업이 많은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평소 냉철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강 위원장은 ‘난개발’이란 용어가 최근 ‘규제완화’라는 말로 쓰이면서 이곳, 저곳 개발을 하고 있는데 ‘규제완화’는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완화는 한쪽이 남용하면 또 다른 한쪽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규제완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도시건설위는 규제완화로 인해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찾아가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주민의 민원을 받았을 때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양측의 목소리를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제211회 임시회에서는 「종전부동산(舊경찰대학.법무연수원) 주요시설 관리·사용 권한 이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에 대해 도시건설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했다. 그러나 강 위원장은 교통 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에서는 업무협약에 앞서 국토부와, LH와 협상하여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에 의해 주변 교통망이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광역교통망 특별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기반시설의 부담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 위원장은 또한 11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면서 상임위원회 동료의원들과의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도시건설위 운영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집행부와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건전한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도시건설위 위원들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세우면서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사전에 관련 기관들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요구하고, 이를 철저히 살펴보고 연구하여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의원별로 세부적으로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의견 교환을 통해 연구를 하여, 시민의 혈세가 적제적소에 잘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위원장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요즘 길을 지나가던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이 알아보고 인사를 건넬 땐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한다.

“주민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좀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의정 목표를 향해 한 눈 팔지 않고 묵묵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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