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갈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22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토요 가족 건강 산행을 실시했다. 152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용뫼산의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며 건강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행 전에 안전교육과  준비체조, 흡연예방 가족 문예행사로  4행시 짓기를 실시했다. 산행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학생은 "이번이 두 번째 참가인데 가족과 함께 해서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는 "자녀가 흡연 예방교육을 받고 나서 금연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는데 아직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 산행을 통해서 금연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김혜경 교장은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라며 "이번 용뫼산 가족 동반 산행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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