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디어모현>

 용인시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용인시 구간 중 모현·원삼 등 2곳에 IC(나들목)가 설치되는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확정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IC가 설치되면 이들 모현면과 원삼면 일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C반영은 한국도로공사가 서울∼세종 고속도로 9공구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에 설치할 계획이던 오포IC를 설치비용 측면에서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용인정수장 인근 모현IC 변경 설치에 대한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찬민 시장과 새누리당 이우현 국회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IC설치 필요성을 주장하며 집요하게 설득했다.

이에 앞서 본지는 지난 9월 10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오포IC→모현IC 이전에 뿔난 '광주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설치비용 측면에서 국도 43호선 확장과 IC 주변 지장물 보상 등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오포IC(775억원)보다 모현IC(440억원)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9공구에 설치할 계획이었던 광주 오포IC를 모현면으로 옮겨 모현IC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정찬민 시장은 “그동안 모현‧원삼IC 반영을 위해 협조해 주신 시민들과 이우현 국회의원께 감사 드린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내년 7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내년말 착공돼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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