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오후 3시, 19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용인 공·사립유치원 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자유선택활동의 효율적 운영’을 주제로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분격적인 2학기 운영을 앞둔 공·사립유치원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칫 소홀하기 쉬운 유치원 자유선택활동의 실제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용인교육지원청 소속 강남대 부설유치원 문연심원장(강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의 ‘자유선택활동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주제강의, 정미나 교사의 ‘알록달록 주스 연구소’라는 자유선택활동 운영의 우수사례 소개 후, 강남대부설유치원의 실내·외 놀이 환경을 참관해 우수한 자유선택활동의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박모 교사는 “자유선택활동의 중요함은 잘 알고 있었지만 뭔가 막연함이 있었다”며 “소개해 주신 실제 사례를 통해 자유선택활동이 잘 이뤄질 경우 유아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절실히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계획대로만 일과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도와주는 교사가 돼야겠다”면서 “각 연령에 맞는 환경구성의 실제를 살펴보니 나도 유치원에 돌아가서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창의적인 입체 구조물에 아이들의 생각을 담는 자유선택 활동을 진행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은 “또래들과의 놀이가 활발한 유치원에서의 자유선택활동은 유치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우수한 실제 사례를 보고 자신의 학급으로 돌아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구명석 기자  gms75@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